<새책>중국명문가 프랑스철학교실에서 배우는 자녀교육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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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중국명문가 프랑스철학교실에서 배우는 자녀교육 비법은?

  • 승인 2017-11-28 10:17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중국 3천년
▲중국 3천년, 명문가의 자녀교육법(저자 김영수/스마트비즈니스)=최근 '인성교육'이 강조되면서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연구가인 저자 김영수는 중국 명문가의 교육 철학을 분석했다. 이들의 가정교육법은 지금 우리 교육 현실에 비추어 봐도 너무 실질적이고 생생하다. 진지하고 다양하며 철저하다. 그리고 그 결과 또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가정교육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자식들이 가장인 자신들을 모범으로 삼을 수 있도록, 자신들의 몸과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들을 '자녀교육의 대가'라고 부른다.

중국 3천년 명문가들이 직접 실천하고 가르쳐 온 자녀교육법들은 지금도 배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지금도 생생하게 전해 내려와 오히려 더 깊은 호소력을 가진다. 그래서 읽고 나면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저자는 "후천적 자질은 습관으로 길러진다", "침착함은 모든 상황 대처 능력의 기초다", "약속과 신뢰는 평생의 밑천이다" 등을 주제로 중국 명문가자녀교육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철학수업
▲1교시 철학수업:비판적 시민을 기르는 프랑스 교실의 비밀(저자 뤄후이전/역자 박소정/이터)=저자 뤄후이전은 타이완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기자이자 수필가다. 아시아인의 시선으로 프랑스와 유럽사회를 바라보며 사회·문화에 관한 기사와 글을 쓰고 있다.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철학수업을 받은 학생들을 인터뷰해 이 책을 엮었다. 프랑스의 철학수업을 통해 철학이 우리 사회에 가져다주는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1교시 철학수업』은 철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 찾는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철학을 가르치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프랑스의 교실로 찾아가 실질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프랑스 사회는 시민들의 사상 해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가 프랑스 고등학교 철학의 매력에 놀라고 있다.

민주주의를 탄탄하게 완성하고 이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떻게 하면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는가? 철학은 막연히 어려운 것이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다면 이 책 속에 주목하자. 우리가 잊고 있던 것, 우리 사회에 결여된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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