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오나시, 잠실에 나타나다

  • 문화
  • 문화/출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오나시, 잠실에 나타나다

  • 승인 2017-11-28 10:26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인기 캐릭터 가오나시가 잠실에 나타났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맡고 있는 대원미디어는 도토리숲 롯데월드몰점의 오픈 3주년을 기념해 1.9m 크기의 가오나시 조형물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지난 25일(토)부터 약 두 달 간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포토 이벤트와 고양이 버스 손가락 인형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토리숲 롯데월드몰점 한정)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되어 이슈가 된 ‘동전 먹는 가오나시 저금통’도 판매 중이다.

 

이에 매장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가오나시와 사진을 찍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학창시절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는데, 이렇게 커다란 가오나시와 만나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라며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가오나시 캐릭터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이번 조형물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연말을 앞두고 동전 먹는 가오나시 저금통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물량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도토리숲 롯데월드몰점을 비롯하여 도토리숲 용산아이파크몰점, 도토리숲 홍대점, 대원샵을 통해 판매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의 온갖 정령들이 모여드는 온천장을 배경으로 소녀 치히로의 모험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2002년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개봉 당시에는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우창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2.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3.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4. 아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