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녹화운동은 쾌적한 녹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이나 기업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무를 기증하거나 심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조성한 도시숲 규모는 160㏊로 작년 한 해 동안 조성한 130㏊에 비해 23% 증가했다.
올해는 약 45만 명이 참여하고 기업과 개인이 기증한 수목이 12만 그루에 달하는 등 2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전국 평균 9.91㎥로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 9㎡를 달성했으나 수도권 지역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은 국비 650억 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국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을 통해 내년에 500㏊의 도시숲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지자체, 기업, 시민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도시숲을 매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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