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 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훈격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서 카신모터스(구 신대전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대학생이 됐다. 그러면서 하루 4시간씩 자며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현재는 산업인력공단의 현장 교수로 선정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정비 기술·정비 문화 발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현장 작업 환경 개선, 업무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양복 대신 작업복'을 입은 채 직접 자동차 정비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동차정비사로 유명하다.
특히 이론으로 배운 것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기능장을 취득한 이후 후진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에서 자동차정비 관련 강의를 맡기도 했던 김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국가 자격실기 감독위원, 기능경기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용이 대표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자동차 기술 습득, 발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자동차 정비분야에 도움을 주고 후진양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배움에 대한 헌신과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학습문화 조정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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