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마다 다른 색을 찾아 눈 건강을 책임지는 '국제빛과학연구소'

  • 경제/과학
  • 기업/CEO

개인마다 다른 색을 찾아 눈 건강을 책임지는 '국제빛과학연구소'

엔젤루체로 사람마다 다른 색 검사 통해 본연의 색 찾아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색깔로 일상생활 피로도 줄여줘

  • 승인 2017-11-26 11:40
  • 신문게재 2017-11-27 12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국제빛과학연구소 logo
현대인들에게 눈의 피로는 항상 달고 살아야 하는 무거운 짐이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여러 전자기기가 실생활과 밀접해지면서 피로감은 더한다. 형광등과 모니터의 빛도 예외는 아니다. 무심코 주변에 존재하는 색상들은 현대인에게 많은 피로감을 안겨준다. 통상 파란색과 초록색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알려져있는데, 이런 보통의 상식을 깨뜨린 기업이 있다. 대전 벤처기업 '국제빛과학연구소'다. 국제빛과학연구소는 자신에게 맞는 색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꼭 맞는 색을 찾아주는 '엔젤루체'로 날갯짓을 꿈꾸는 국제빛과학연구소의 기술력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엔젤루체1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서 한 시민이 국제빛과학연구소의 엔젤루체로 자신에게 맞는 색을 검사받고 있다.
▲시각적 스트레스=국제빛과학연구소는 색에 따라 뇌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완화된다고 설명한다. 흑백 또는 불편한 색은 강한 자극을 유발해 뇌파가 불안해지고, 시각적 스트레스가 증가한다고 한다. 여기서 시각적 스트레스는 환경에서 비롯된다. 책과 인쇄물, 스마트폰, TV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것들이 그것이다. 시각적 스트레스는 많은 질환을 낳기도 한다. 난독증과 얼렌 증후군이라 불리는 광과민 증후군 등이다. 이는 글씨가 움직이거나 흐려져 보이고,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을 일으킨다. 형광등과 불빛에서의 불편함과 두통, 어지럼증 등 눈의 피로를 증가시킨다. 이런 피로감을 없애주는 게 바로 국제빛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엔젤루체'다. 개인마다 맞는 색상을 찾아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눈의 자양강장제라고 할 수 있다.

엔젤루체3
엔젤루체 스탠드.
▲엔젤루체로 눈의 피로를 덜다=엔젤루체는 RGC LED 광원을 이용한 일정한 컬러를 유지해 정확성을 개선시켜준다. 엔젤루체는 천사의 빛이란 뜻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빛(색)을 골라준다.

엔젤로체는 프로그램을 통한 제어로 RGB값의 객관성을 개선하고 보색을 이용한 3분 이내의 빠른 검사로 검사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검사는 간단하다. 기계를 바라보면 4가지의 모양의 물체가 보이는데, 12가지 색상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보여준다. 색상에 따라 3가지만 보이거나, 4가지 모두 보이기도 한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색상일수록 형태가 더 다양하게 보인다. 여기에 ICT 기본검사와 색각테스트, 시각스트레스 원인까지 진단해준다. 이는 기존의 검사방법보다 시간과 비용에서 우위를 점한다. 기존의 색 파장 검사에서 오버레이 검사 땐 검사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됐고, 오랜 시간 탓에 정확한 데이터를 찾기 힘들었다. 반면, 엔젤루체는 검사시간을 대폭 줄였고, 절차의 간소화와 정확도 향상, 검사비용 절감, 소비자 부담 해소 등으로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



엔젤루체2
▲다양한 접목을=엔젤루체로 선택된 색은 실생활에서 밀접한 곳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우선 청소년들의 학습용 안경 처방에 용이하다. 청소년들이 인터넷강의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에 많이 노출돼있다. 여기에 엔젤루체를 적용시키면, 12가지의 컬러안경렌즈를 넣을 수 있고, 컬러스탠드로 안경을 쓰지 않는 청소년에게도 적합하다. 여기에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도 엔젤루체 컬러 스탠드를 통해 눈의 피로도 감소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운전 또는 외출 시 착용하는 선글라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50~80% 농도의 5가지 컬러 선글라스 안경 렌즈를 넣으면 된다. 보통 안경원에서 선글라스에 색을 입힐 때 잘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지럽다고 호소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는 색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색이 들어오면 눈이 피로하고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일반인들이 간과하는 점은 안 맞는 색상일지라도 뇌에서 적응하다 보면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적응은 했지만, 시각적 스트레스는 지속적으로 받는 상태로, 눈 건강에 좋지 않다. 김우환 대표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색이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색을 찾아야 눈이 편안하다"며 "엔젤루체로 색을 찾은 사람들의 호응도가 높다. 시각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