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
이영학의 악행이 시시각각 밝혀지면서 이영학 아내가 과연 자살한 것이 맞는지 의문을 품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24일 이영학의 여죄와 관련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 6월 서울 강남에 오피스텔을 임대, 인터넷 성매매 광고를 통해 손님을 모으고 아내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영학의 아내가 집에서 투신하기 직전, 이영학이 금속으로 된 모기약 통으로 아내의 머리를 때린 사실도 확인해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한편 경찰은 이영학의 아내가 지속적인 가정폭력과 성매매 강요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영학이 아내에게 가혹행위를 지속적으로 저지른 만큼, 자살이 아닐 가능성도 높다는 것.
누리꾼 'only****'는 "아내가 자기 발로 뛰어 내렸더라도 이영학의 평소 행실과 뛰어내리기 전 행한 폭행이 자살에 에르게 만든 데 큰 영향이 있는데 왜 단순 폭행??? 자살도 솔직히 아닌거 같지만 자살이라고 해도 단순폭행은 아니지 않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누리꾼 'Ny****'도 "아내의 유서조차 조작되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게 과연 자살로 볼 수 있는 일이냐. 재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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