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여전히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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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여전히 강세 지속

세종은 매매 하락전환... 전세는 하락폭 축소에도 전국 최고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 상승, 전세가격는 보합
한국감정원 11월 3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 승인 2017-11-24 09:51
  • 수정 2017-11-24 09:5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종은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매매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이 2017년 11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지수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매매가격 동향=8·2대책 이후 연이은 대책 발표와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관망세 지속되며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많은 수도권 외곽과 일부 지방은 매물 누적이 장기화되며 하락했다.



다만, 접근성과 학군 우수하고 정비사업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매도자 관망세로 매물은 부족하면서도 풍부한 대기수요로 드물게 거래되며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전남(0.07%), 전북(0.07%)은 상승했고, 강원(0.00%)은 보합, 경북(-0.22%), 경남(-0.20%), 울산(-0.11%) 등은 하락했다. 대전(0.06%)은 지난주(0.09%)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세종(-0.01%)은 보합이던 지난주(0.00%)와 달리 하락으로 돌아섰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4→95개), 하락 지역(63→66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19→15개)은 감소했다.

매매가통계표
한국감정원 제공
수도권(0.08%)의 경우 서울은 0.18%, 경기는 0.03%, 인천은 0.02% 올랐다.

지방(-0.05%)은 전북과 전남은 신규 공급이 적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광주는 학군 양호한 지역으로 수요 유입되며 상승 전환됐다.

하지만, 세종은 정부의 연이은 대책 발표와 금리인상 우려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 전환되고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울산, 경상권의 하락세가 심화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지수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전세가격 동향=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거나, 학군과 접근성 등이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실수요층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있었다.

다만, 가을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신규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요자의 선택폭이 확대되고 안정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9%), 대전(0.11%), 전북(0.08%) 등은 상승했고, 강원(0.00%)은 보합, 경남(-0.16%), 경북(-0.1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3→84개), 하락 지역(55→60개)은 늘었고, 보합 지역(38→32개)은 줄었다.

전세가변동률통계표
한국감정원 제공
수도권(0.02%)의 경우 서울은 0.07% 상승, 경기와 인천은 0.01% 하락했다.

지방(-0.02%)은 전세공급 누적과 지역경기 침체로 울산과 경북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충북은 하락 전환됐다. 광주는 산업단지 인근과 학군선호 지역의 겨울방학 대비 수요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세종은 연내 대규모 입주예정 물량으로 하방 압력이 있지만, 행복도시 내 선호지역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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