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임직원 우리지역 배 팔아주기 앞장서

대전농협과 농협 전 계열사 임직원, 우리지역 배 3500kg 구입

대전농협에서 구입한 배 박스

농협경제지주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와 NH농협은행 대전영업부, NH농협생명·손해보험 등 농협 전 계열사 임직원은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 3500kg을 구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지역 대표 농산물인 배는 올해 평년대비 30% 이상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청탁금지법 시행과 경기침체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전농협 전 계열사 임직원들은 배 한 박스 씩 팔아주기에 동참했고, 매주 화요일 대전시민대학(구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화요 장터에서도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배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병서 농협 대전지역본부장은 "대전지역 대표 농산물인 배를 우리 지역 관내에서 먼저 소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