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께 대전 중구 오류동에 첫 눈이 내렸다. |
대전기상청은 이날 대전지역에 내린 첫눈은 지난해보다 3일 빠르고 평년보다 4일 늦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 누적 적설량은 대전 2.3㎝, 서산 0.2㎝, 당진 2.0㎝, 청양 2.5㎝, 공주시 4.5㎝, 부여 4.5㎝ 이다.
밤부터는 다시 충남 전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은 24일 낮까지 충남 북부 3~8㎝, 남부 1~5㎝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에 눈이 내리는 동안 교통사고가 1건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께 대전 서구 도솔터널 도안 방향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눈이 많이 내리는 통에 사고 조치가 늦어져 일대가 1시간가량 정체됐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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