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운동인 그라운드골프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와 그라운드 골프협회, 각구 지회 등 1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선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중구협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 남자부 우승은 중구협회 소속 이승희(74), 여자부 우승은 유성구협회 소속 김선영(70), 임직원부 우승은 유성구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이철연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은 "그라운드 골프는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평소 실천할 수 있는 건강운동으로써 대전에는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소한 느낌이 들지만 노인들에게 적합하고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는 2010년 최초로 설립됐으며, 이듬해 생활체육회에 가입, 현재 노인대학에서 동호회를 중심으로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중구, 서구, 유성 3개구에 전용구장이 설치돼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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