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충남 북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1㎝ 정도다.
서해안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능일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에서 0℃, 낮 최고기온은 6℃에서 8℃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체감 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경상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5㎞ 상공에서 영하 30℃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서해상으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아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려 그대로 쌓일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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