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산림복지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도에 산림복지시설에서 근무할 정규직 99명을 채용하고, 기간제 근로자 6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산림복지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흥원은 대전 사무처를 비롯해 국립산림치유원, 국립하늘숲추모원, 파랑새유아숲체험원에서 1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규 산림복지시설 운영을 위해 총 249명으로 정원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진흥원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상시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60명을 내달 말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식당, 청소, 시설관리 분야에 근무하는 간접고용 근로자에 대해서도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말 이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년까지 전문업제도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통해 숲해설가 등 민간 산림복지 전문가의 고용인원을 17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복지 분야의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복지 전문가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키울 계획도 추진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 확대 및 고용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 청년 등에게 산림복지 분야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국민행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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