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주영씨 가족사진. |
현재는 한국 거주 9년 차다. 그리고 1남 2녀의 다둥이 엄마로 시댁이나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아내이자 엄마가 됐다.
서주영씨네 가족은 서로 간 애정표현과 대화를 자주 한다고 한다. 양육 등 의견 차이를 보일 때 는 부부간에 차를 마시며 많은 대화를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의 마음이 이해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고 한다. 가족의 화목함의 비결은 부부 간의 많은 대화라고 한다.
서씨의 강점은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밝은 성격이라 먼저 나서서 남을 돕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자녀가 3명이 있지만 베트남 전통춤 자조모임, 봉사활동, 센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항상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어린이집 교사나 이중언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엄마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문화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서씨는 "항상 가족들과 어려움을 상의하고 대화하면 진심이 통해 어려움이 해결 된다"며 "행복은 언제나 내 손에 있으니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인(한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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