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아시아지역 8개국 16명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관련 정부 담당자와 연구자, NGO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또 참가국가의 LMO 연구개발 현황과 위해성평가·공공참여 관련한 다양한 사례 공유와 토론을 벌인다.
또 포럼에는 GM작물 상업화와 재배 경험을 가진 방글라데시(GM가지), 인도(GM면화), GM작물 재배 경험을 가진 필리핀(GM옥수수), 베트남(GM옥수수), 중국(GM면화, GM파파야), 호주(GM캐놀라)의 경험과 극복사례 등을 발표한다. 여기에 GM작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험과 애로사항 극복사례 발표와 토론도 펼쳐진다.
한국은 최근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표시제 강화와 연구개발에 대한 제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앞선 사례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안전관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호민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전문위원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험과 애로사항 극복과정을 공유해 상호 도움이 되도록 함은 물론 나아가 지역적으로도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협력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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