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양평치유의숲은 산림청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주요시설지구 8680㎡의 부지에 건강증진센터, 온열치유실, 치유실, 치유숲길(13㎞), 치유움막, 숲속오두막, 통나무놀이숲, 풍욕장 등으로 조성했다. 주요 치유프로그램은 슬로우드테라피, 수호림테라피, 활력업 힐링, 숲속 실버학교, 하늘숲테라피 1·2, 숲태교 등 7개와 녹색자금 지원프로그램 3개를 포함해 총 10개이다.
이 시설은 도심에서 당일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 등이 풍부한 경기도 양평의 산림자원을 활용,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영균 원장은 "양평치유의숲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며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치유의숲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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