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 2010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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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 2010년 이후 처음

전국 건조주의보 13일째 지속

  • 승인 2017-11-20 16:0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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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13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산림청은 20일 오전 10시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25~35%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산불위험지수가 전국평균 51 이상이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9일까지 총 25건의 산불이 발생해 9.51㏊가 소실됐다. 특히 건조주의보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을철 산불위기경보 주의 단계 이상으로 발령한 경우는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악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대형 산불 위험예보를 보면 올해 가을철에만 대형산불주의보가 총 28차례가 발령됐고,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에 걸쳐 27차례가 발령되는 등 대형산불 위험이 증가한 상태다.

이미라 산림보호국장은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건조주의보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대형산불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산림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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