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산 현충탑(수청동)에서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합동위령제를 개최하였다. |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위훈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오산시지회(지회장 배성애)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8개 단체), 희생자 유족, 지역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유가족과 기관장 등의 헌화 및 분향, 배성애 지회장의 추모사, 곽상욱 오산시장의 추념사,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의 추도사, 김동희 상이군경회 오산시지회 지회장의 추모시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선열들의 희생을 가슴에 안고 선열들이 품었던 국가관을 되새기어 올바른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22만 오산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오산=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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