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 신항을 떠난다.
44개월 동안 진도 팽목항과 목포 신항을 지킨 미수습자 가족들. 긴 기다림을 끝내고 목포 신항을 떠나는 것.
가족들은 간절한 희망으로 버텨왔지만 더 이상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철저히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가족들은 참아 왔던 눈물을 쏟았다.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혁규군, 권재근씨. 미수습자 5명은 내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간소히 영결식을 치른다.
이후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아산병원에서 3일장을 치른 뒤 평택 서호공원과 인천가족공원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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