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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사장은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앞으로의 5년을 ‘시장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로 생각한다며 역량을 결집해 나갈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구조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을 내걸었다.
수량관리와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권역 중심의 통합물관리를 기반으로 물 순환 전반을 아우르는 융·복합과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방침이다.
사업구조 혁신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사람과 조직 혁신을 위한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생산성 높은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또 국민 관점의 물관리로 신뢰받는 기업 비전도 제시했다.
국민이 요구하는 물 관리 수준에 맞춰 물 부족과 홍수로부터 ‘안전한 물’,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깨끗한 물’, 물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즐기는 물’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공유 가치 창출도 내놨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인권, 안전, 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동반성장, 지역발전, 시민참여, 사회공헌 등 공유가치 관점에서 업무프로세스와 역할을 끊임없이 개선할 계획이다.
이학수 사장은 “1967년 창사 이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쌓아 올린 자랑스러운 반세기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백년 국민 물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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