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긴급점검 대책회의 |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에도 전국 3394곳의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11개 긴급안전점검반을 편성해 경북에 급파해 육안으로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점검반은 진앙 50km 이내 100만t 이상의 중대형급 저수지 27곳에 대해서는 16일까지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또 진앙으로부터 50km 이내 저수지 275곳도 빠른 시일 내에 안전점검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정승 사장은 "향후 여진에 대비해 저수율이 높거나 노후화된 저수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 지진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현재 본사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3270명의 직원이 비상근무 중이며 전국 각 지역의 농업기반시설 안전 여부도 계속 점검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