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전문가와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한데 모여 '인문사회과학이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토론한다.
2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 변화의 맥을 짚어보고,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담론을 살핀다. 기술의 변화와 사회 문제가 얽혀 있는 다층적 수위인 산업의 역사와 기술혁신, 인지과학과 로봇윤리, 빅데이터와 거버넌스, 사물인터넷과 개인정보보호, 공유경제와 자율주행자동차, SF문학과 담론분석 등을 논의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인간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인지, SF에서 나오는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 개념이 사람들의 인식과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화두도 준비된다.
문길주 총장은 "과학기술에 대해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류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UST가 사회와 과학기술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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