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
1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중 대전지역의 생산, 소비, 수출 및 고용이 개선됐다. 생산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 8월 5.1% 감소에서 9월 14.2% 증가로 돌아섰다. 담배류, 식료품, 화학제품이 증가로 전환되고 기타기계·장비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소비의 감속폭도 축소되고 수출의 증가폭도 커졌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8월 5.5% 감소에서 9월 1.2% 감소로 감소폭이 줄었다. 연초류가 증가로 전환되고 냉방기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대전지역의 수출이 9월 26.3%로 전월(0.3%)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취업자 수 감소폭도 축소되고 실업률도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수를 보면 제조업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서비스업은 증가로 전환했다.
또한 9월 충남지역은 소비, 건설활동 및 수출이 개선됐다. 제조업 생산은 8월 13.2% 증가에서 9월 12.4% 증가로 증가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석유정제품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자동차·트레일러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전자·영상·통신장비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는 8월 1.7% 증가에서 9월 2.5% 증가로 증가폭이 커졌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도 증가폭도 8월 13.8% 증가에서 9월 31.0%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충남지역의 수출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석유화학제품의 증가폭이 확대돼 8월 14.7% 증가에서 9월 28.4% 증가로 좋아졌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소폭 축소(8월 4만4600명 증가에서 9월 4만3400명)됐으나 실업률은 하락(2016년 9월 2.5% 증가에서 2017년 9월 2.1%증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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