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김동명 한전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장과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교수 및 대학생·대학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근 아주대 교수 등 관련 대학의 연구책임자가 연구수행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문제해결 노하우를 발표하고,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 제도와 절차 등의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연구자들은 연구과제 수행 사례 발표를 통해 타 연구분야 협업을 통한 기술적 한계 극복, 대학 이외 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활용, 반복적 시도를 통한 기술적 난제 해결 등 연구과제 수행 중 경험한 어려움과 해결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등 연구 인력의 졸업 후 진로문제, 전력·에너지분야 진학 기피 현상, 최신 기술 분야의 교과과정 개설 필요성 등 기초연구분야의 현안 사항을 토의했다. 더불어 평가 절차 단순화를 통한 신속한 과제시행, 국제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도 및 절차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배성환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연구현장에서 경험한 시행착오와 극복 노하우를 공유하여 연구개발사업 전체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연구현장과 지속적인 소통과 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결과 활용까지 전 연구과정의 개선을 통해 창의적 성과창출과 도전적 연구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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