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정, 신도2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지역에 잠재된 문화적 자산을 예술가의 시각에서 발굴해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 보고전을 오는 22일까지 아트라운지와 지하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보고전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신미정 작가와 임승균 작가가 대전의 근대 역사와 자연 유산을 조사·연구해 작품으로 풀어냈다.
신 작가는 유성구 숯골마을의 주민이었던 어르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의적이거나 타의적으로 타지인으로 살아내야 했던 삶의 애환과 이주와 생존에 관한 대전의 근대 이야기를 담아냈다.
임 작가는 대전의 생태환경을 이루는 흙, 물, 공기, 나무와 같은 기본 원소들로 독특한 상상과 실험의 과정을 통해 대전 근대 역사의 중요한 요소인 학살이라는 잊혀진 역사를 드러냈다.
전시는 무료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임효인 기자
임승균, 웅얼거림 혹은 외침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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