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줌인] "박찬호 선수처럼 될거예요" 대전 박찬호배 리틀 야구대회 효과 '톡톡'

  • E스포츠
  • 스포츠종합

[마니아줌인] "박찬호 선수처럼 될거예요" 대전 박찬호배 리틀 야구대회 효과 '톡톡'

76개 야구팀 1800여명 선수,학부모 등 참가
야구꿈나무 발굴, 대전 브랜드가치 상승 기여

  • 승인 2017-11-09 16:32
  • 신문게재 2017-11-10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박찬호배 리틀야구대회 (1)
박찬호배 리틀야구대회 (2)
박찬호배 리틀야구대회 (4)
"제2의 박찬호 선수가 될게요. 기대해 주세요."

대전시가 살아있는 야구 전설이자 지역 연고 코리안특급 빅스타 박찬호 선수를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2017 박찬호 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역 경제 발전과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9일 대전체육회에 따르면 한화이글스파크를 비롯한 대전 6개 구장에서 열린 '2017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6일 폐막했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전 5개구 리틀야구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76개 리틀야구팀 18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가 참가했다.



한화이글스파크와 한밭중학교, 신흥초등학교, 유천초등학교, 송강야구장 등 6곳 야구장에서 경기는 진행됐다.

이번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리틀야구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결승전에 진출한 남양주시 리틀야구팀은 용인시 수지구 리틀야구팀을 4대 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단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용인시 수지구 리틀야구팀, 3위는 인천 남동구 리틀야구팀과 가평군 리틀야구팀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리틀 야구는 미국, 일본 등 야구 선진국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야구다. 어린이 체형에 맞게 경기장 규격과 룰을 적용해 실시하는 국제 공인된 어린이 야구단을 말한다.

어려운 야구 규칙을 쉽게 이해하고 야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즐기게 해 전문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기초를 닦는 역할을 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재학 중인 선수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우리나라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2013년 창설됐다. 올해로 5회째다.

이 대회는 명실상부 한국야구의 근간으로 박찬호 키즈를 꿈꾸는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 야구 발전을 이끄는 인재발굴의 산실이 되고 있다는 게 지역 야구계의 평가이다.

또 리틀야구 거점, 중심도시로서의 대전을 전국에 홍보하고 전국 리틀야구 선수·임원 등 2000명과 학부모 1000여 명이 대전을 찾아 30억여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야구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세계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본선에 진출하고 2018 한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리틀야구 출신 선수 20명이 지명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 대회 같은 리틀 야구 대회 덕분"이라며 "제2, 제3의 박찬호 선수가 지역에서 다시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종대 시 체육지원과장은 "야구 꿈나무 조기발굴과 대전의 브랜드 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앞으로도 대회를 위해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