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BIXPO 국제발명특허대전서 3관왕 '수상'

에디슨상, 은상, 해외특별상 등 3개 부문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 구성.

발전용 가스터빈 연소제어 시험 설비

친환경 천연가스 혼소 가스발전 운전 지원 시스템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17의 빅스포 어워즈(BIXPO Awards)에서 국제발명특허대전 에디슨상, 은상 및 해외특별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빅스포는 한국전력이 미래 전력기술의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전력에너지 분야 글로벌 종합에너지박람회로, 국제발명특허대전을 진행했다. 국내외에서 총 152개의 다양한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한전 전력연구원은 국제발명특허대전에 총 11개의 발명품을 내놨다.

이 중 발전용 카스터빈 연소제어 기술이 에디슨상을,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 은상, 친환경 천연가스 혼소 가스발전 운전지원 시스템이 해외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발전용 가스터빈 연소제어 기술은 가스터빈의 최적연소조건을 도출해 안정적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적용된 영상분석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열화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로 손꼽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 천연가스 혼소 가스발전 운전지원 시스템은 천연가스와 디젤을 같이 사용하는 내연발전소를 최적의 상태로 운전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는 기술로 인정받았다.
방원기 기자 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