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성경식품에 따르면, SC PE는 최근 성경식품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늦으면 다음달 중으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성경식품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인수대금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역 경제계는 성경식품 인수대금이 1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경식품 관계자는 "기업 인수작업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현재 회사 직원들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의 향토기업인 성경식품은 '지도표 성경김'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중·소형마트 중심으로 탄탄한 영업망을 갖춘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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