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하도급율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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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하도급율 초과 달성

3기 지역하도급율 68%, 목표율 65%에 3% 초과달성

  • 승인 2017-11-08 16:16
  • 신문게재 2017-11-09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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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자치구, 건설관련 협회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시공 중인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65개소를 대상으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와 시공감리 실태를 조사했다. 사진제공은 대한건설협회 대전지회
대전시가 3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하도급율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8일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3분기 지역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하도급율이 목표치(65%)보다 3%포인트 높은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 건설관련 협회와 합동으로 관내 시공 중인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65개소를 대상으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와 시공감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65% 미만 현장과 300세대 이상인 18개 현장을 중점 지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3분기 누계 실적은 전체 하도급 발주금액 9832억 원의 68%인 6732억 원이 수주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 분기(63%) 대비 5%, 금년 1분기(65%) 대비 3%, 2분기(67%) 대비 1% 증가한 수치로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한 지역하도급 성과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또한 지속적인 지역하도급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건설사업 초기단계인 건축심의·허가 시 양해각서(MOU) 체결 유도 및 현장착공 시 지역 건설관련 협회와 함께 현장방문을 통한 지역업체 홍보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는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지역하도급율 68%에 지역하도급 수주금액이 700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건축심의 허가 시 시공사와 지역건설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및 시공 현장관리를 통한 지역하도급 참여 독려 등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65% 이상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도급 실태 점검과 더불어 실시한 시공·감리 실태점검 결과, 점검대상 18개소 중 16개 현장에서 품질관리 소홀, 가설 시설물 안전관리 미비, 감리업무 수행 미흡 등이 나타남에 따라 시정조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바로잡을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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