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 스타트업 해외진출 시동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는 우수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우수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발굴, 대전혁신센터가 미국과 동남아시아 현지 기업 및 기관을 연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미국 진출팀으로 선정된 7개 기업은 오는 15~1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2017 K-Global 실리콘밸리'에 참가한다. 또 별도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지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코너스, ㈜룩시드랩스, ㈜옵텔라는 SKTA(SK텔레콤 아메리카)가 주관하는 'Startup Foundry'에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페이스북과 오렌지텔레콤 등의 기업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진출팀으로 선정된 8개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현지 특화교육을 받고 투자유치를 위한 파트너사 발굴 및 현지 네트워킹 구축 등의 시간을 가진다. 해외 현지에서는 KOTRA 현지무역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등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밀착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임종태 센터장은 "앞으로 현지 기업이나 기관과 연계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