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5호선 단양IC-대강 4차로 확장도로 개통

9일 오후 3시 6.56㎞ 개통… 관광활성화 등 기대

위치도

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하리에서 단양읍 상진리를 잇는 국도 5호선 단양IC∼대강 도로(6.56㎞)가 9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2009년 5월 착공한 이 공사에는 사업비는 733억원이 투입됐으며, 총연장 6.56㎞, 폭 18.5~20.0m의 4차로다.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의 2차로 도로를 통과할 때보다 운행시간이 3분(8→5분) 단축돼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의 명소이자 단양팔경의 백미로 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 등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단양역과 대강 농공단지,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될 것으로 대전국토관리청은 기대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장기간의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에도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