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공범자들' |
검찰이 국정원과 MBC 장악을 공모한 혐의로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김 전 사장이 영화 '공범자들'에서 한 발언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영화 '공모자들'에서 김 전 사장은 강연 자리에서 "그놈의 동인서인 싸움 때문에 제가 휘말려서 저도 좀 고생하고"라며 억울함을 내비친 바 있다.
이어 "그러니까 게임하고 만화보는 손자한테 '이놈아 뭐가 되려고 그러냐'고 그러지 말아라. 앞으로 '아 잘하네, 제 2의 김재철이 되겠네' 이렇게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 전 사장은 방송장악 의혹에 대해 답해달라는 최승호 PD의 질문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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