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우리나라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연구논문 피인용 실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이공분야 5인, 인문사회분야 2인 등 총 7인을 올해의 신진 연구자로 꼽았다.
이번 시상식은 학술적 영향력이 큰 연구논문을 산출한 신진 연구자(Rising Star)를 조기에 발굴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양 기관은 엘스비어의 학술논문인용 정보인 스코퍼스 DB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자 정보인 KRI DB를 활용해 수상자 후보군을 추출했으며,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 7인을 선정했다.
이공분야 수상자는 변영 박사와 서필준 성균관대 교수, 유명현 한밭대 교수, 유우종 성균관대 교수, 전남중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다. 이어 인문사회분야 수상자는 류두진 성균관대 교수와 박은일 한양대 교수이다.
수상자들은 연구재단과의 사전간담회에서 "논문인용분석이라는 객관적 기준을 통해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도록 연구에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논문 인용 분석에 협조한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은"국내 연구 성과들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유능한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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