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룰 후다야 박사 |
아세안에서 선정하는 젊은 과학기술인상은 35세 이하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상으로, 아세안 회원국 출신 후보자 총 10명 중 과학기술 분야 연구, 개발 및 혁신에 기여한 1명을 선발해 상금 1만 달러와 상장을 수여한다.
후다야 박사는 서울대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 석사와 U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에서 에너지환경융합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UI) 전기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후다야 박사는 UST 재학 중에도 투명히터(Transparent Heaters), 스마트윈도(Smart Window),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y) 등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의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UST 연구논문상, 대전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UI 최우수 강의교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모두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카이룰 후다야 박사는 "현재 실험실에서 인도네시아의 소외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리튬이온전지 상용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유용한 기술을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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