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 유성구 복용승마장에서 열린 2017 렛츠런 풀뿌리 대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경기 모습 |
대전시 승마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림식품부와 렛츠런파크 한국마사회, 대전시 체육회가 후원했다.
이 날 대회는 이날 대회는 장애물 Ⅳclass(100㎝) 통합, Ⅱclass(80㎝) 통합, Ⅱclass(80㎝) 국산마, 60㎝ 허들 통합, 유소년 평보 통합, 여성 평보 통합 경기 모두 6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장애물 Ⅳclass(100㎝) 통합에서는 박승준 씨, Ⅱclass(80㎝) 통합과 Ⅱclass(80㎝) 국산마 2종목에서 김종석 씨, 허들은 안민재 씨, 유소년은 김보민 씨, 여성 평보는 김경심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승마 인프라 구축에 디딤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승마는 1900년 파리 대회부터 올림픽에 정식으로 채택됐다. 그 동안 귀족이 즐기는 고급 레포츠라는 인식이 밝혀 있어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진 못했다. 영화나 TV를 통해서나 접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도 "최근 생화수준이 개선되면서 승마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를 직접 체험하고 승마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해 대중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승마협회 관계자는 "승마 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말 스케치 대회, 편자 던지기, 포니 문양 바디·페이스 페인팅, 슈링클스 체험, 솜사탕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대회를 즐기고 말의 역동성과 우아함을 마음껏 만끽하고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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