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5세트를 끝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팀은 8강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1, 4강전에서 프랑스를 3:1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오버워치 월드컵 무실세트 기록이 깨졌다. 5일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 한국과 캐나다의 대결에서 한국은 4:1로 승리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은 오버워치 세계 최강의 자리를 또 한 번 입증했다.
1세트 오아시스에서 1라운드는 캐나다가 단숨에 승리를 차지했지만 2, 3라운드에서 플라워 선수와 준바 선수 등이 활약을 펼치면서 1세트는 한국이 차지했다.
2세트 왕의 길에서 캐나다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한국팀은 화물을 소환하기 위해 거점지로 들어오는 캐나다를 후방 교란으로 혼란을 주면서 시간을 벌였지만 끝내 캐나다는 화물을 소환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중간 거점까지 화물 운송에 실패하면서 1점만 획득했다. 한국팀 공격에서 플라워 선수의 활약으로 중간 거점까지 화물 운송에 성공하면서 2세트도 한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는 하나무라에서 진행됐다. 한국과 캐나다는 모두 B 거점까지 점령에 성공하면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 모두 2점을 획득하며 두 번째 연장전을 돌입했다. 한국은 캐나다 메르시를 제압하면서 A거점을 점령해 3세트도 한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 쓰레기촌에서 진행됐다. 캐나다는 바스티온으로 한국 선수들 영웅을 모두 처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최종 목적지까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었다. 한국팀은 새별비, 준바 선수 등이 활약을 펼쳤지만 캐나다의 전진 수비에 막히면서 4세트는 캐나다가 승리를 가져갔다.
5세트는 눔바니에서 진행됐다. 한국 마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약 2분 50초를 남기고 최종 거점까지 화물 운송을 할 수 있었다. 캐나다는 이번 세트도 가져가겠다는 듯이 공격에서 거침없이 밀고 들어왔다. 최종 거점까지 약 1분을 남기고 화물 운송을 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새별비 선수의 후방 교란으로 캐나다는 A 거점만 확보할 수 있었다. 한국의 공격에서 준바 선수의 활약으로 A거점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캐나다의 화물 운송 지점을 넘으면서 5세트도 한국이 승리를 가져가 최종 세트 4:1로 한국이 2년 연속 오버워치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이재진 기자 woodi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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