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구역 조감도 |
내년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원활하게 진행되면 2019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희만)에 따르면, 지난 4일 대전 중부교회에서 조합원 210명 중 154명이 참석해 열렸던 조합 임시총회에서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2017년 시공능력평가액 4위(8조 763억원)인 대림산업(주)(대표 강영국)은 대전에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에 적극적이다.
문화2구역과 함께 동구 용운1구역(용운주공아파트)과 탄방동 2구역(탄방주공)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자회사인 고려개발도 참여한다.
서구 도마동 179-3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도마·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도 대림이 지분의 60%를 가진 주관사다. 대덕구 법동 284-10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법동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도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삼호건설이 맡았다.
총회에서는 또 사업시행 방법을 시공사 공동시행방식을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변경하고 신탁사로 (주)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추후 조합은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에 재신탁할 예정이다.
용적률도 229.17%에서 239.96%로 높이는 안건을 의결했다. 중구청에서 받아들여지면 최고층은 25층에서 27층으로 높아지고 156세대가 늘어난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018년 7월 사업시행인가,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이주를 시작하고 2019년 5월에 착공과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문화2구역은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8개동 764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24평형)69세대, 59㎡B 227세대, 72㎡A(28평) 80세대, 72㎡B(29평) 185세대, 84㎡A(33평) 39세대, 84㎡B 124세대 등이다. 임대물량은 39㎡(16평형) 40세대다.
KTX 서대전역이 가깝고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서대전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세이백화점과 홈플러스, 충남대병원과 서대전시민공원, 한밭도서관이 인근에 있다.
동문초교와 글꽃중, 대문초·중, 동산중·고, 문화여중, 충남기계공고, 국제통상고 등과 보문산, 오월드, 뿌리공원 등도 생활권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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