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시는 미국 LA 석정희 시인의 시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전문(全文)이다. 석정이 시인은 일찍이 남편과 함께 이억 만 리 아메리카 미국 LA로 이민을 가서 살고 있다.
낯설고 물설은 타국에서 살면서 나무나 외롭고 힘들어서 시를 쓰고 자위하며 살았다고 한다. 본디 문학은 삶의 결핍과 방황 고뇌의 산물이기 때문이리라!
석정희 시인은 가족과 함께 이민 후 'Skokie Creative Write Aassociation'에 영시(英詩)를 발표하며 미주 한국문단에 등단한 시인이다. 이후에 미주중앙일보, 미주한국일보 미주동아일보 등에 시를 발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한국의 크리스천문학과 창조문학 신인상, 한국농문학 해외특별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미국과 한국에 시 잘 쓰며 열심히 활동하는 시인으로 평가를 받기 시작한다.
한국 경기 오산대학장인 홍문표 교수는 석정희 시인의 시를 보고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석정희 시인은 시에서 길을 묻는 아름다운 서정이다. 시는 한 시인을 한 여인으로 한 인간으로 진지하게 가는 삶의 길이다. 서정성과 길, 생명, 신비, 그분으로 집약되는 시의 미학 속에서 영롱한 이슬처럼 맑고 고운 시의 상상력이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시이다."
이때부터 인연이 되어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미주지회 LA 이사를 맡으면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였고 필자가 지난 2011년 미국을 방문할 일이 있어 만났다.
10여명이 동행한 일행이 있음에도 LA 다운타운 어느 식당 전체를 빌려 맛난 음식으로 우리를 따뜻하게 대접했다. 거기에다 선물까지 준비하여 일행에게 하나씩 나누어주는 고국 동포애를 온전하게 베풀었다.
한때 미국 LA 미스코리아 출신이기도한 미모의 석정희 시인에게 물었다.
"이제 고국에 정착 시를 쓰며 노후를 즐기면 어떨까요?"
"그대가 옆에 있어만 준다면 고국으로 돌아와 후반인생 멋지게 즐기리라!"
"허어 ……… !?"
김우영 작가·대전중구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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