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은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10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은 0.10% 상승했고, 세종은 0.06% 감소, 충남은 0.09%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 매매가격은 0.00%를 기록했다. 세종은 8·2 투기지역 지정 이후 가계부채 대책 발표로 약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대전은 세종의 투기지역 지정의 풍선효과로 조금 올랐다.
전세 값 역시 보합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가을 이사철 수요가 줄고,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세종(0.33%)과 대전(0.13%)은 상승했고 충남(-0.03%) 은 하락했다. 세종은 대규모 입주로 가격이 급했던 단지의 회복세가 영향을 미쳤다. 대전은 매수대기자들이 전세유지 수요로 돌아섰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따른 이주가 진행되는 지역의 수요가 늘었다. 충남은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하락 전환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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