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전은 지역본부 직할지사(동구 용전동 소재)와 서대전지사(서구 변동 소재) 등 2개 지사가 전력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관할지역이 넓어 전력수요 충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덕유성지사 신설에 따라 11월부터 대전은 동구와 중구를 관할하는 본부 직할지사, 서구와 계룡시를 관할하는 서대전지사, 대덕구와 유성구를 관할하는 대덕유성지사로 재편돼 운영된다. 대덕유성지사는 18만여호에 연간 5700GWh(2016년도 기준) 규모의 전력을 공급한다.
현재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역 인근 신축건물 일부를 임차해 개소를 준비 중이며 향후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업무는 한전을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센터 전화접수로 일괄처리가 가능하고, 일부 방문이 필요한 업무도 관할구역에 상관없이 인근 지사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인력 추가 확충(13명)으로 선로순시 등 고장예방과 전기품질 향상 활동에 투입 가능한 인원이 늘어나 고장 복구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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