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박 전 대통령을 두고 "선덕여왕 이후 가장 뛰어난 여성 지도자"라고 표현한 데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다.
박 전 이사장은 1억원 등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영훈)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날 박 전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형님(박 전 대통령)은 저의 멘토로서, 4년밖에 안 되는 임기 동안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절에 일했다"며 "(신라시대) 선덕여왕 이후 1400년 만에 가장 뛰어난 여성지도자로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선덕여왕이 아니라 진성여왕을 잘못 표현한 것",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 말을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등 질타를 보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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