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은 숲 해설가의 안내로 산책로 산책하기, 열매찾기, 숲의 소리 듣기, 대나무 피리 만들기 등의 체험을 했다.
결혼이주여성 소옥형씨(43·여·대전 중구)는 "아이들이 자연을 자연스럽게 만나며 숲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리제씨(49·여·대전 서구)는 "남편이 쉬는 주말이 아니면 소풍을 가기 힘든데 친구들과 함께 숲으로 소풍을 나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숲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대나무 피리를 연주하는 등 만인산 산책로를 걸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신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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