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국가재난 초기대응 능력강화를 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일 충남 아산 용두터널에서 도로터널 화재사고 훈련 시 우회도로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
이번 훈련은 대전국토청과 예산국토관리사무소, 아산시청,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도 43호선 용두터널 내에서 차량추돌로 화재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5시까지 국도43호선 아산에서 평택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현충교차로(지방도 624호선) → 석정삼거리(국도 45호선) → 삼거교차로(지방도 628호선) → 송촌교차로 방향(L=15.6km) 또는 현충교차로(지방도 624호선) → 석정삼거리(국도 45호선) → 삼거교차로(국도 45호선) → 신항교차로 방향(L=27.9km)으로 우회해 통행해야 한다.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5일간 실시되고 있다. 대전국토청은 훈련 2일 차 직원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3일 차에는 지진 대피훈련 및 지진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문주현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와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를 초청해 생활 속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한다.
아울러,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하여 도로전광표지(VMS)와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홍보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소방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구축 및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국가재난에 대비한 실전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나가겠다"며 "훈련결과에 대해서도 자체평가를 해 도출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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