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288곳을 대상으로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를 조사한 결과, 11월 지수는 92.7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93.4로 전월보다 6.8%포인트 오르며 90선을 회복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서비스업 부문이 97.5에서 94.3으로 3.2%포인트 줄었고, 건설업은 73.3으로 10월과 동일했다.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데는 인쇄업 등 일부업종 성수기 도래로,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진단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43.6%가 인건비 상승을 주된 이유로 꼽았으며, 내수부진(36.1%), 인력확보난(33.1%), 업체간 과당경쟁(33.1%), 원자재 가격상승(20.3%) 순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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