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한수)가 29일 발표한 '10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10.8로 전월(108.3)보다 2.5포인트(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대전·충남지역 72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 꾸준히 상승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잠시 주춤했지만, 10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핵 리스크가 주춤하고,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 93.7, 4월 95.8, 5월 106.9, 6월 107.7, 7월 108.6, 8월 109.4로 꾸준히 상승했다. 하지만, 9월 소비자심리지수(108.3)는 사드여파와 한반도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1.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96)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106으로 전월(104)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6으로 전월(103)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도 109로 전월(108)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류비, 의료·보건비, 교양·오락·문화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항목에서 지출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93으로 전월(88)보다 5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도 102로 전월(97)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01로 전월(104)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각종 인사 비리가 이슈화되면서 기대심리가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3으로 전월(111)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나, 근로자임금수준전망CSI는 125로 전월(127)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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