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인 배드민턴 경기의 모습 |
대전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3만 1943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지난해보다 당초 목표(10위)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전년 대비 향상된 점수에 만족해야 했다.
대전은 금 49개, 은 42개 , 동 71개 모두 162개 메달을 사냥했다.
전년도와 다르게 단체경기 종목에서 선전했다. 다만, 기록경기와 단체경기 종목에서 다소 부진해 목표달성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양궁, 카누, 정구, 철인3종 볼링, 탁구, 펜싱 등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2관왕 19명, 대회신기록 3개, 한국수자원공사 조정 에이트 12연패, 우슈 김명진(산타 75kg) 6연패, 동산고 탁구 4연패, 대전여고 정구 2연패, 대전대 복싱 임현철 5연패, 대성고 핸드볼 창단 이후 첫 준우승 등 빛나는 성과를 보였다.
충남 선수단은 종합점수 3만 7925점, 종합 순위 6위로 당초 목표(8위)보다 2단계 높은 점수를 얻는 쾌거를 달성했다.
충남은 종합순위 6위로 3년 연속 상위권에 입상하며 체육 강도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충남은 금 52개, 은 56개, 동 76개 모두 184개를 획득했다.
충남은 야구 단국대의 신병률 선수가 완봉승을 기록하며 전북 원광대를 4대 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복싱 보령시청의 김동해 선수는 9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복싱의 1인자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카누의 16년 종합우승, 공주대, 미래에셋대우 탁구의 동반우승, 하키 아산고의 2연패, 단국대 야구 금, 소프트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종 선수단은 지난해 성적(8000점)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모범선수단 상을 수상하며 가장 작은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 7개, 동 8개 모두 20개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6109점을 얻어 17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통적 효자종목인 육상, 테니스, 축구에서 메달이 이어졌고, 사격 종목 김민정(KB국민은행)선수가 25m권총, 공기권총에서 한국타이기록 및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세종시 첫 한국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육상 포환던지기 여진성(한솔고3) 선수도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고등부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김민정(KB국민은행)선수가 세종시 출전사상 첫 2관왕을 차지했으며, 고려대 여자축구 및 테니스 간판스타 조민혁(세종시청)선수가 3년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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