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대전시향, 인공지능과 클래식이 전하는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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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대전시향, 인공지능과 클래식이 전하는 판타지

  • 승인 2017-10-26 14:26
  • 신문게재 2017-10-27 9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포스터) 교향악단 AI와 클래식이 전하는 판타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대전시향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대전시향은 AI(인공지능)가 작곡한 작품을 연주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암을 이겨낸 건반 위의 여제 서혜경이 함께 하는 'AI와 클래식이 전하는 판타지'공연을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인공지능 작곡가들의 작품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미국의 인공지능 작곡 시스템 '에밀리 하웰'이 작곡한 작품을 영상과 함께 초연으로 연주한다. 인공지능 작곡가 에밀리 하웰의 '유년기의 끝'은 대전시향이 처음 연주하는 인공지능 클래식 작품이다.

여기에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중 '목성, 쾌락의 신'과 존 아담스의 '빠른 기계에 잠깐 탑승'을 비교 감상하며 미래 음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한다.



축하무대로 연주될 소프라노 김순영의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나 테너 서필과 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미래사회를 유토피아로 희망하는 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혜경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 마장조, 작품 73 '황제'는 '건반 위의 여제'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리며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대전시향은 항상 새로운 기획으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기념하는 이번 연주가 대전 클래식계의 하나의 획을 긋는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케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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