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영광의 얼굴]대전 레슬링 금빛사냥 한대길 선수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전국체전 영광의 얼굴]대전 레슬링 금빛사냥 한대길 선수

남대부 자유형 70kg 이하급 출전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필사의 노력"

  • 승인 2017-10-24 16:02
  • 수정 2017-10-26 17:56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KakaoTalk_20171024_153544460
대전 체육회 제공
"불우한 과거도 있었고 운동 중간에 허리부상도 왔어요. 이 메달을 얻기 위해 피나는 노력 있었죠"

대전선수단 소속 한남대 대표로 레슬링 남대학부 자유형 70kg 이하에 출전한 한대길(22) 선수가 금빛 메달을 사냥했다.

한 선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보육원에서 자라는 불우한 환경을 극복한 선수기에 이 메달은 더욱 빛을 바라고 있다.

한 선수는 사실 집안이 좋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의 노력은 남달랐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보육원에서 자랐다. 운이 좋았다. 운동하기에 좋은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레슬링을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로 시작했다"며 "사실 체고에 입학하면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작한 그에게 힘든 점이 찾아왔다.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면서 허리가 통증이 생겼다.

한 선수는 "격한 운동하다 보면 통증이 찾아왔다. 현재도 치료 중인데 통증 탓에 체력이 부족한 걸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그의 목표는 앞으로 치료를 완벽하게 극복해내는 것이다.

그는 "올해 대표팀 선발전 당시 여러 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오기도 했다. 치료와 훈련을 하다 보면 한 단계 실력이 올라갈 것이 확실하다"며 "다음 해에도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