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용전동 한전 대전충남본부 사옥 |
한전 대전·충남본부는 경영난으로 경매가 진행 중이고, 대부분 공실인 로즈실버가 최근 5개월분 전기요금 3100만원을 미납해 지난 23일부로 전기공급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로즈실버는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전기요금 연·체납을 반복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전기요금 분납과 단전 유예가 이뤄졌으나, 납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전기공급이 정지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한전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매월 로즈실버 건물 내 입주자들을 방문해 미납 전기요금을 납부토록 안내했지만, 전기요금을 납부할 주체가 없어 미수요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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