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재개발·재건축 대부분 외지 건설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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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재개발·재건축 대부분 외지 건설사 수주

포스코와 대림산업, GS, SK, 현대, 한화, 호반, 우미 등
지역에선 계룡과 금백, 다우뿐

  • 승인 2017-10-23 11:2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재개발
대전시 전경
부동산 분양시장의 눈이 재개발·재건축으로 쏠리면서 대전에서도 외지 건설사들이 대부분의 주요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단독 시공은 물론, 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쟁업체와 손을 잡을 정도로 치열하다.

동구의 경우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의 시공사는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고려개발이다. 고려개발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34층 아파트 18개 동의 2200여 세대를 짓는다.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1구역
성남1구역 조감도(우미건설)
성남동 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는 우미건설이다. 금호산업을 압도적으로 제친 우미건설은 성남동 1-15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1242세대를 조성한다.



신흥 3구역은 SK건설이 맡아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까지 모두 1588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신흥3구역
신흥3구역 조감도(SK건설)
동구 홍도동 1구역 경성맨션 재건축사업은 지역의 중견 건설사인 다우주택(회장 전문수)이 시공한다. 다우는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445세대를 짓는다.

중구에서는 문화동 8구역 재개발사업을 GS건설과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을 맡았다. 애초 경쟁자였지만, 손을 잡고 두산건설을 제쳤다. 두 건설사는 문화동 435-42번지 일원에 모두 1600여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일반 분양물량은 1000세대가 넘는다.



선화구역
선화구역 조감도(다우주택)
선화동 339-55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선화구역 재개발사업은 다우주택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모두 997세대를 짓는다. 문화동 계룡맨션 재건축도 다우가 맡았다. 지하 1층~지상 14·15층 2개 동을 지어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문화 2구역 재개발사업엔 대림산업이 뛰어들었다. 다음달 4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가 결정된다.

서구도 많다.



도마변동8구역조감도
도마변동 8구역 조감도(대림산업+한화건설)
도마동 179-3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도마·변동 8구역은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시공사다. 지하 2층∼지상 34층(20개 동) 규모에 모두 1881세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분양은 내년 봄쯤이다.

도마·변동 11구역은 호반건설이 차지했다. 지하 2층~지상 35층 등 1501가구 규모이며, 2019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도마·변동 1구역은 지역 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한다. 모두 1926세대를 조성하며 2019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탄방1구역
탄방1구역 조감도(GS건설+현대산업개발)
탄방1구역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42층의 1974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탄방2구역은 대림산업과 자회사인 고려개발이 시공사다. 지하 2층∼지상 22층 776세대(10개 동)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방2구역
탄방2구역 조감도(대림산업+고려개발)
용문동 1·2·3구역은 지하 3층∼지상 33층 2788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공사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함께 맡았다.

대덕구 법동1구역 재건축사업(중리주공1단지)은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삼호건설이 맡아 1503세대를 지을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가 분양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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