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국감] 정동영 의원 “철도공단 설계변경 평균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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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국감] 정동영 의원 “철도공단 설계변경 평균 10회”

수서~평택 제3-2공구 1139억원 140% 증액

  • 승인 2017-10-20 12:35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정동영 의원
정동영 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1000억 원 이상 공사 24건 중 설계변경 횟수는 총 51회, 사업장 당 평균 10회의 설계변경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계약금액 증액은 4772억 원으로 당초 계약금액 6952억 원의 약 70%로 사업장 평균 약 1000억원이 증액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경금액이 큰 수서~평택 제3-2공구의 경우 애초 계약금액 1139억 원의 140%인 1604원이 증액됐다.

설계변경 금액 1위인 수서~평택 제3-2공구의 경우 2015년 12월 건설공사 지하 50m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매몰로 사망했다며, 잦은 설계변경으로 개통 지연은 물론,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현장에서 가장 높은 금액의 설계변경이 이뤄졌음을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공사 중 사망 사고가 많은 것도 잦은 설계 단계에서 세밀한 조사와 현장에 맞는 설계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설계가 이뤄지려면 선진국의 50% 수준의 설계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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